유럽 학점은 우리랑 체계가 너무 다르다. 그래서 수강신청할때 고생했던 기억이 ㅠㅠ
다른 유럽 대학은 잘 모르지만 비슷할꺼라 생각 ㅋㅋㅋ 말뫼 대학교 위주로 설명해보려고한다.,
한국에서 내가 한 학기에 최대한 들을 수 있었던 학점이 21학점. 여기는 30 ECTS다.
30ECTS라고해서 우리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듣는건 아니고 그냥 비율로 따져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2:3 이런식으로 ㅋㅋ
우리나라는 한 과목당 2학점, 3학점 이런식이라 여러 과목을 선택하지만, 여기는 한 과목을 한학기동안 들을 수도 있다.
일단 한학기가 두 cycle로 나뉜다. 9월초-11월초, 11월초-12월말
한cycle당 15credit씩 30credit을 신청하는 것이다.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말뫼 대학은 그이상 그이하도 안된다 무조건 30을 채워 신청해야한다.
...아 설명하기 어렵다..... 말뫼 홈페이지(http://www.edu.mah.se/katalog/kurs/grund/inenglishonly)
에 들어가면 영어로 제공되는 코스를 볼 수 있다. 이러케
7.5짜리 수업 , 15짜리 수업 두cycle 내내 들을 수 있는 30credit짜리 수업도 있다.
(1-15credit 이라고 되어있는건 과제, 출석 등등에 따라 1점부터 15점 사이의 학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30credit 짜리 수업을 선택하면 다른 수업을 고를 필요가 없는거다. 30학점 이미 채웠으니까 ㅋㅋ
날짜 보고 선택해서 학점 채우기만하면 된다 어렵지 않다 ㅋㅋㅋ
예를 들어서 나는 첫번째 cycle에 daytime 100%라고 되어있는 15학점짜리 전공 수업 하나를 듣고,
두번째 cycle에는 daytime 50% 라고 되어있는 7.5credit짜리 영어수업 두개를 듣는다.
수업마다 스케줄이 모두 다르기때문에 100%라고 해서 월화수목금 매일매일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건 아니다. 지금 수업 듣는 애들 보면 일주일에 세번정도 가는게 평균인듯. 하지만 이틀이 빈다고해서 다른 수업을 더 들을 수는 없다.
(참, 스케줄은 학기 시작하기 4주 전에 나오기때문에 미리 볼수 없다 ㅜㅜ)
수강신청으로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우리나라에서 변경 신청기간이 있는것처럼 여기 와서도 스케줄 확인해보고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가기전에 application form에 수강신청 정보 적어서 보내야되는데, 잘못 신청하면 그쪽 faculty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메일도 보내준다. 나같은 경우는 모자르게 신청해서 수업 하나를 추천해주기도 했다.
자 그럼 즐거운 수강신청 하시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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