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al Value

2월 19일 헬멧 시작하고, 한달 만인 3월 21일에 1차 점검!​서울대병원 진료도 한달 뒤에 봐야해서 그냥 같은날 센터랑 병원 둘 다 예약을 잡아서 다녀왔다.열심히 씌워서 빨리 끝내자는 마음으로 지난 한 달 간 노력 많이했는데 결과는?​1차 점검 결과v 단두 수치 : 96.6 > 94.5 (2.1 개선)v 사두 수치 4.84 >2.52​다행히 머리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자라서 수치가 많이 개선됐다!성장속도가 빠르진 않아서 드라마틱한 수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변화가 있음에 만족 ㅎㅎ그리고 사두 수치는 이제 정상범위 내로 들어온 점도 아주 만족스럽다.참고로 저는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세시간마다 한번씩 벗겨서 쉴 때, 목욕할때 빼고 하루에 22시간 ~23시간 씌웠습니다.아직 눈에 보일만큼의 개선은 아니지만, 앞..

만두의 뒤통수가 납작하고 약간 찌그러진 것은 인지하고 있었다. 사람마다 생긴 것이 다르듯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어느날 조금 심하다 싶어 검색하다보니 만두보다 심하지 않은 아가들도 두상 교정을 받고있는것을 보고 심각성을 느꼈다. ​이왕 확인할 거 정확하게 하자 해서 서울대병원 방문석 교수님 진료를 봤는데, 단두와 사두 둘 다 진단받았고, 연계된 두 업체에 가서 두상 스캔을 해봤고,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략 단두 97 / 사두4 정도였다. (단두는 90미만, 사두는 5 미만이 정상범위)​오쏘코리아장점 : 친절한 직원, 다양하고 예쁜 헬멧 디자인, 자료물 퀄리티..? 헬멧 업체중 가장 오래된 업체로 신뢰도 높음.단점 : 비싼 가격   Previous imageNext image 에이스밴드장점 : ..

2025.1.21-23 만두와 함께한 첫 가족여행 기록백일이 지나고 얼마 되지 않은 만두와 함께 제주에 다녀왔다.확실히 요새는 어린 아가와 다니는 여행에 대해 응원하는 분위기라, 지금이 오히려 분유만 먹고 짐짝?처럼 메고 다니기만 해서 여행 가기 편할때다 하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여행 다녀온 소감은 한마디로,즐거움 두배! 피곤함 열배?우리 부부는 기차표조차 당일에 끊고 출발하는 확신의 P 부부지만, 아가와 함께하기 위해 파워 J가 되어 미리 준비물과 일정을 짰다. 미리예약한것비행기 - 대한항공호텔 - 그랜드하얏트제주 (아기물품도 미리 대여신청)유모차 - 렌터카 +카시트 - 준비물 리스트아기랑은 준비물 챙기는게 여행의 전부였다..ㅎ우리는 호텔로 예약해서 아기용품을 많이 빌렸음에도 챙길게 무지 많았다. 캐리..

50일 넘어가는 새벽, 만두가 200미리를 먹고 네시간을 내리 잤다.통잠까진 아니어도 너무 감격... 평균 100미리씩 12끼(2시간 간격) > 150미리 8끼 (3시간 간격)처음엔 열두끼를 먹느라 한두시간 푹 자는것도 어렵던 너가 말야 첫주와 이번주 수유기록을 비교해보니 더 신기하다이정도면 우리에겐 기적이 아닐까?3.73키로 > 6.3키로이제 베냇짓 아닌 찐읏음으로 답해주기도 하고, 옹알이로 엄마 아빠 소리를 내는것 같기도 해서 신이난 엄마아빠요 며칠은 남편이 육아도 집안일도 아주 열심이다난 지금아니면 안될 몸 회복을 위해 오전 4시간 내 자유시간은 병원을 다녀오는데에 거의 사용하고 있다. 손목 체외충격파, 잇몸치료, 골반교정..특히 손목이 말썽이다 빨랑 나아서 만두를 더 안아주고싶다.50일 기념 셀프..

서대문 레피리움 시그니처 산후조리기간을 보내게 된 서대문 레피리움 조리원. 계약 당시 (3월)에는 리모델링 전에도 깔끔하다고 생각했는데, 만두를 낳고 다시 방문한 이 곳은 훨씬 모던하게 바뀌어있었다. 신생아실아가 세 명 당 선생님 한명정도 배정되어있어서 케어도 잘 되는것 같았고, 아가도 너무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졌다. 다들 프로페셔널하고 친절하셨다. 공용공간 전자렌지, 토스터기, 커피머신, 정수기(얼음), 파라핀 기계 등이 준비되어있다. 임신 후반부터 아팠던 손목이 출산 후에 악화되었는데, 파라핀 기계를 자주 이용할 수있어 좋았다. 객실리뉴얼 이후 전 객실 침대가 모션베드다. 상체뿐 아니라 하체쪽도 움직일수 있어서 다리 붓기 빼는데도 좋을듯 하고, 너무 편했다.객실은 아담하지만 있을건 다있다. 유축기, 정..

만두는 주수보다 항상 2주정도 큰편이었다 남편은 통영 출장중이고, 예정일 앞두고 마지막 검진날 갑자기 양수량이 적고 (수치 5), 아가는 크다며 (예상치 3.5정도였음) 다음날 입원해서 유도분만을 권유받았다. 키도 크고 골반도 커서 다들 잘할거라 응원해줬고, 자분한 친구들은 무통빨로 안아프고 금방 나았다해서 크게 걱정 안했던것 같다.. 병원 입원할때까지도 흑백요리사 리뷰 쓰면서 명랑하게 있었음 ^_^ 어떤 고통이 나를 기다리고있는지 모르고... 입원 당일 저녁때 무통관 삽입 & 질정제 넣고 담날 오전 6시에 촉진제 맞고 유도분만하는 스케줄이었다. 26일 16시 무통관 삽입 겁이 많아서 뭔가 잘못될까 무섭긴 했지만 한번에 잘 설치완료! 아프지는 않고 뻐근~한게 기분나쁜정도? 18시 질정제 투여 맞고나서 4..

최근 재미있게 보고있는 6- 7화 팀전에서 승리한 최현석 셰프와 트리플스타의 리더십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데, 결과만 보면 둘 다 승리했지만, 그 둘의 리더십에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트리플스타가 이번 팀전에서 리더로서 보여준 역량은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리더'에 가까웠다. 백종원 심사위원에 대한 발언으로 말이 많았는데, 리더십에 대해서만큼은 인정하게 만들었다. 메뉴 선정부터 큰 틀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되,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해 구체화하는 유연한 리더십을 보였다. 인터뷰때 '나의 욕심은 내려놓고 팀원들이 잘하는것을 찾고, 세 장르가 잘 융합될수 있게 해야겠다' 라고 한 그의 포부처럼, 각자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메뉴를 선정하고. 이후에는 각자의 장점을 잘 살릴수 있도록 명확히 역할을 분담..

13주에 들어서고 입덧이 많이 괜찮아진듯 해서, 입덧약이 다 떨어졌는데 일단 안받아오고 주말을 버텨보기로 했다!그리고 놀러간 나의 모교~  다음날 점심으로 떡볶이까지 섭렵하면서아 이제야 입덧에서 해방되는구나 싶었던 행복했던 주말, 그날 오후부터 지옥이 시작됐다.일주일치 입덧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느낌..깨질듯한 머리, 엄청난 미식거림에 아무것도 못먹고 저녁까지 시달리다가 결국 1차 토를 했다.토를 하고 나니 좀 나은듯 해서 남편이 깎아준 배를 몇조각 주워먹었는데30분도 안돼서 다시 미식거리더니 2차 토를 하고,와 정말 아무것도 못먹겠다 하고 포카리만 마셨는데도 계속되는 미식거림에 괴로워하다가,3차로 포카리를 다 토해냈다.새벽 내내 두통과 미식거림에 잠 못이루고 아침까지 헛구역..